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은혜를 나누고 싶어요.

사랑 하는 분들 과 함께 은혜 를 나누고 싶어요.

	날짜		무슨 소감이야!
	1998년 10월 31일	:	무거운 내면의 짐아 안녕!
	1999년 07월 09일	:	길이신 예수님
	1999년 07월 11일	:	Life


무거운 내면의 짐아 안녕!			(up)
요절/요 10 : 11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최 왕자! 어린 시절 저는 사내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왕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딸 셋에 아들 하나인 우리 집에서만 통용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학교라는 사회에 나가게 되었을 때 아버지가 안 계시다는 이유로 아이들로 하여금 비웃음과 조롱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안 계시다는 것 은 저에게 큰 약점이었고 친구들과 관계성을 맺는데도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사실을 저만이 아는 비밀로 했습니다. 저는 아버지가 안 계셔도 아버지가 계신 것이었고 아버지의 죽음이후로 어려워진 가정형편도 항상 중에 동그라미를 쳤습니다. 저는 우리 가족을 버리고 가신 아버지를 원망도 하면서 가엾은 어머님과 할머님께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열심히 했고 그 결과 혹자의 집에 가면 자랑스레 걸려 있을 상장이 우리집에는 봉지에 한가득 넣어둔 체로 어느 구석에 쳐박혀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후 저는 형형색색의 과자에 눈이 멀어 어머님의 지갑에 손을 댓고 끝까지 죄를 고백치 아니하는 당신의 아들로 인해 우시는 어머님을 본 이후 부모님께 대한 헌신의 마음을 새롭게, 더욱 굳게 하였으며 항상 그러한 감정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살게 되어었습니다. 중학교에 들어오면서 저는 세상에는 자매님과 형제님이 있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친구의 권유로 보게된 그 자매님에 대한 감정은 전에는 가져 보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자존심이 무척 강한 아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감정을 그 자매님에게 밝히지 못했고 때문에 관심을 끌고자 저 자신을 변화시켜 나갔습니다. 하지만 어디 하나 잘난 것 없는 저를 좋아할리는 없었고 단지 저는 저의 친구와 잘 사귀는 그 자매님만을 바라만 봐야 했습니다. 애써 다린 교복바지는 헛고생 이었습니다. 저는 그러한 첫사랑이라면 첫사랑이라고 할 수 있는 중학교 시절의 상처로 저 자신에 대해서 어떤 부족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항상 저를 따라 다녔고 모든 일을 대하는데 있어서 당당하고 확실히 하지 못하고 두려움에 떨고 소심해졌습니다. 특히나 자매님들을 대하는데 있어서 자연스레 하지 못하고 어딘지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웠습니다. 시내 고등학교로 유학을 오면서 저는 무한한 외로움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때까지 저는 집을 떠나 본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기숙사에도 우리 중학교에서 저 혼자만 붙어서 그 외로움은 더 했습니다. 소심한 저는 말도 못붙이고 외톨이가 되어서 그저 공부만 열심히 했고 어느 때 부터인가 도서관에 불을 끄는 것은 제가 되었습니다. 그 결과 저는 공부가 최우선 사회인 고등학교에서 선생님들로부터 인정도 받고 이런 저를 아이들도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내면은 그때부터 병들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저보다 못한 아이들을 정죄하기를 잘하였고 무시하기 일 수 였습니다. 물론 표면적으로는 나타내지 않았지만 말이죠. 공부를 잘한다는 이유로 저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많았지만 저는 아이들과 표면적인 관계만을 맺고 있었을 뿐 깊은 관계를 맺으려면 제외되기 일 수였습니다. 저는 고민이 많았고 세상 그 무엇도 저를 행복하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런 저는 어느새 정욕적인 것에서 만족을 느끼게 되었고 어느때 부터인가는 독자로써의 자신이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저는 미래를 꿈꾸기가 두려웠습니다. 저에게는 항상 부모님이라는 존재로 인해서 저를 만들어 가야만 했습니다. 저는 평범하게 사는 것이 운명인 듯 했습니다. 다른 넓은 세계를 꿈꾼다는 것 � 많은 희생이 따르는 것 같았고 저는 그러한 희생을 감당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이런 저에게 지금 독일에 계시는 둘째 누나가 중국으로 가겠다고 한다는 말은 짐짓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물론 누나가 UBF라는 곳에 다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서울에 가는 것만으로도, 전철을 타보았다는 것 만으로도 저에게는 엄청난 일이었는데 너무나도 놀라웠고 누나로 하여금 그러한 큰 내면을 가질 수 있게 한 것이 무엇인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여자니까 가능한 일이라는 운명적인 생각도 계속해서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체육시간이 좋았고 공 차는 것이 좋았습니다. 모든 것을 잊을수 있으니까! 저는 생각하는 것이 싫었고 무엇이든지 간단하고 쉽게 하고자 했습니다. 이런 저에게 공부하고자 앉아 있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아니 책상에는 밤을 새워 새벽까지 앉아 있었지만 성적은 하향곡선이었습니다. 저는 모든 것에 짜증이 났고 선생님과 부모님들의 기대는 너무나도 저에게 부담이 됐습니다. 저는 대학에 가고자 했습니다. 저에게 무슨 변화를 줄 것만 같았습니다. 이러한 저의 소망은 무섭게 떨어지던 저의 수능성적을 붙잡아 주었고 한양대에 들어올만한 성적을 허락해 주었습니다. 저는 대학에 와서 성경공부를 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동안 모범생이라는 딱지아래 하지 못한 술 마시고 미팅하고 하는 육적인 생활만을 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한 네비게이토에게 된통 코가 걸린 이후 저는 성경공부를 시작하게 되었고 어느 정도 익숙해진 네비게이토에서 계속성경을 공부하려 했지만 Powerful한 누나와 이에스더 목자님의 가세로 결국 UBF에서 승찬 목자님과 본격적으로 에수님을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이곳은 밝고 명랑했고 누나가 사진첩을 통해서 하나하나 알려준 김나영, 하은숙, 정승찬, 정진환 목자님등등의 얼굴이 너무나 친숙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부끄러움이 많았고 때문에 누가 말을 걸어오지 않는 이상 한 마디도 않했고 눈을 맞추는 것도 애써 피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승찬 목자님이 전해주는 예수님의 말씀이 저의 내면에 임할리 만무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빨리 이곳을 빠져 나갈 수 있을까하는 생각으로 목자님이 바라시는데로 대답했고 네가 이곳에 왜 앉았이나 차라리 예수님을 몰랐더라면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예수님의 말씀앞에서 작아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말씀속에 니고데모는 남들이 보는 당당하고 품위있는 저와 저 자신이 보는 저의 추한 모습가운데 갈등하고 힘들어하는 저와 너무나도 똑같아 놀랐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저의 벌거벗은 모습을 다 아시고 저를 따뜻하게 찾아와 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봄 MT와 여러 말씀 특히 나인 스텝 8강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을 막연하나마 저의 그리스도로 고백케 도우심으로 저를 하나님곁에 더욱 가까이 두시고 보호하여 주셨습니다. 저는 사마리아 여인의 내면을 치유하신 예수님, 천지를 창조하신 예수님, 시골뜨기 베드로를 크게 쓰신 예수님등등의 말씀을 접하면서 에수님의 말씀에 두려움과 경외심이 생겼고 이로써 저는 다시금 순수한 내면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몸부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소원가운데 참석한 여름 수양회! 저는 여러 목자님들의 눈물을 쏟는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고 성령의 힘으로 그동안 마음속에 간직하였으면서도 죄로 인정하기를 꺼리고 감추려고만 했던 교만함과 정욕과 부모님에 대한 좋지 못한 생각등등의 죄를 고백하고 죄를 능히 이기시는 하나님으로부터 죄사함을 받았고 저를 너무나도 사랑하시는 선한 목자 예수님을 깊이 만나므로 저만의 벧엘도 마음속에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그 누구도 맛보지 못한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 하시고자 아무 죄없이 십자가에 못박히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바로 수 많은 죄로 인해서 예수님을 못박고 채찍질한 그 죄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죄많은 저를 버리지 않으시고 죄의 세력이 저를 데려가는 것을 시기하사 저를 너무나도 사랑하사 자신의 생명까지도 버리시고 저를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제가 예수님께 진정으로 감사화 찬양을 드리고 저의 모든 것을 드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나도 너를 정죄치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말라" 제가 항상 이 말씀을 마음판에 새기고 기억해서 저를 낮추고 또한 여러 죄의 달콤함에 유혹되지 아니하고 오로지 예수님 그분만으로 기쁨이 넘치고 흘러서 나누어 주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크리스찬을 어떻게 보는지 저는 압니다. 저도 예전에 그런 사람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이젠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너무나도 거룩하고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저는 말씀가운데 1학기를 승리할 수 있었고 방학도 알차게 보내고 캠퍼스의 죄의 세력에 물들지 아니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무엇이든 하나님께 의지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젠 더없이 값진 목자의 비전까지 주십니다.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저는 요즘 캠프에서 여러 목자님들과 함께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가까이 대하고 배울 수 있는 특권가운데 극히 낮아지고 섬기는 자세를 배우고 있습니다. 제가 예수님께서 주신 특권인 새벽기도와 양식을 열심히 감당해서 하루를 승리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앞으로 주시는 고난을 "아! 나를 열국의 아비로 귀하게 쓰시고자 하시는 구나"라는 믿음으로 잘 감당해서 영적인 성장도하고 선한목자 예수님과의 깊은 만남도 이룰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저에게 항상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갈급함을 주시고 기도의 영을 주셔서 늘 저 자신의 존재를 깨고 하나님의 의지해서 하루하루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선한 목자 예수님을 쫓아 캠퍼스의 선한목자로서의 귀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세상 것에 마음이 가고 두려움이 생길 때마다 저를 치셔서 저에게 항상 순수한 내면과 단단한 믿음을 허락해 주십시오. 한마디 나의 선한목자 예수님